리더 | 00807nam a2200181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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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005 | 20111018120006 | |
008 | 111018s2011 ko kor | |
020 | 978-89-90492-95-1 03810 | |
049 | 0 | GEM0000014426 |
056 | 25 | 814.6 |
090 | 814.6 송621촌 | |
100 | 0 | 송성영 |
245 | 00 | 촌놈, 쉼표를 찍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명랑 가족 시트콤, 송성영 산문집/ 송성영 글 |
260 | 서울: 삶이보이는창, 2011 | |
300 | 288p.: 사진; 23cm | |
520 | 3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밭을 갈았습니다. 돈벌이를 제쳐둔 채, 해 뜨기 전부터 돌 골라내고 쇠스랑질로 고랑 만들고 그러다가 땡볕 들면 시원한 개울물이 옆구리로 흐르는 사랑방에서 늘어지게 한숨 잡니다. 늦은 오후 다시 밭에 나가 콩을 심습니다. 비둘기 녀석들이 파먹을 걸 염두에 두고 넉넉하게 콩을 넣습니다. 검은콩, 메주콩, 쥐눈이콩, 콩나물콩을 심습니다. 맑은 물 철철 넘치는 개울가에서 다 떨어진 고무신 탈탈 털고 흙발 씻고 집으로 돌아와 식구들과 둘러 앉아 저녁을 먹습니다. 밥상을 물리고 나면 아이들과 함께 뭐 재미난 거 없을까 궁리하고 때로는 글을 쓰거나 노곤하게 밤잠을 잡니다. -「저자의 말」중에서 |
653 | 산문집 자연 명랑가족 시트콤 촌놈 | |
950 | 0 | \13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