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순간을 기억하는 장기나무 식기장처럼...이현수의 두번째 소설집『장미나무 식기장』. 뛰어난 직관과 안목으로 포착한 삶의 편린들을 그려내는 작가 이현수. 화려한 미사여구로 장식하지는 않았지만, 단단하고 오래된 낡은 가구처럼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는 그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찰나에...
녹
추풍령
장미나무 식기장
남의 정원에 함부로 발 들이지 마라
태중의 기억
남은 해도 되지만 내가 하면 안 되는 것들의 목록
난징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