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 다가와 있는 여든네 살 증조할머니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열두 살짜리 증손녀 아나벨이 편지를 주고받는다. 처음에는 증조할머니에게 할 얘기가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았지만, 아나벨은 점점 가족, 학교, 친구에 대해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도 털어놓게 된다. 세대 차이를 느끼고 서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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