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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시인 자파는 정말 행복해』는 약간은 바보같지만 순수한 당나귀 자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자파는 새 외투를 샀습니다. 전에 입던 외투가 너무 낡아서 오른쪽 소매가 떨어져 버렸기 때문이죠. 고심을 해서 새 외투를 샀지만, 입어보니 지루하고 평범한 갈색 외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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