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집은 사람만이 살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원래 집은 사람뿐 아니라 온갖 생명체들과 함께 살던 곳이었습니다. 지붕에는 참새가 살고, 처마 밑에는 제비가 둥지를 틀었어요. 마당가 감나무에는 까치가 둥지를 틀고, 겨울이면 부엉이가 와서 울다 가곤 했지요. 이 책에 나오는 새들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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