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형경의 장편소설. 폭설로 우연히 강원도의 외딴 귀틀집에 찾아 든 연희와 세중은 이 곳에서 세 구의 시체를 발견한다. ‘남자’, ‘사내’, 그리고 ‘여자’로 각각 명명된 시체들,그리고 누군가 써내려 간 공책 한 권.그 공책의 주인공인 남자는 세계일주의 꿈을 안고 북한에서 남으로 귀순한 인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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