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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형 두 번째 시집. <중독성 슬픔> 이후 7년 만에 더 뜨겁고 세밀해진 시편을 모아 엮었다. 이번 시집을 통해 시인은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의 절박한 몸짓들을 그려내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불안한 실존의 고독과 절망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또 그것들로부터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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