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컵 그녀의 열두 별자리 남자 대탐사!TVN 수목 드라마 <일 년에 열두 남자> 원작소설. 크리스마스이브에 남자친구와 전격 결별한 28세의 별자리 칼럼니스트 피아는, 때마침 경쟁사의 '별자리별 요리법'으로 위태로워진 자신의 별자리 칼럼을 지키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한다. 그것은 바로 각...
첫 번째 남자-염소자리(보험사직원)
“진지하게 얘기하겠어. 당신과의 섹스는 적어도 10분 이상이었다고 봐.”
두 번째 남자-물병자리(물리학자)
“잘 들어둬! 얘기하고, 같이 자고, 거기까지, 오케이? 하지만 감정적으로 소유욕이 생긴다면 당신은 우리 사이의 모든 걸 망치게 될 거야.”
세 번째 남자-물고기자리(정원사)
“아니, 좀 자신이 없어…… 괜찮을지, 딸기 알레르기 때문에…… 여기 콘돔에 칠해져 있는 딸기 향…… 에이, 위험을 각오하자!”
네 번째 남자-양자리(수영코치)
“내게 접근하는 모든 여자들과 잘 생각이야. 맞는 타입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다 할 거라고!”
다섯 번째 남자-황소자리 (배관공)
“나에겐 언어 장애가 있어. 예쁜 여자들한테는 ‘아니’라는 말을 못해.”
여섯 번째 남자-쌍둥이자리(연극배우)
“봤지? 세 사람이 눕기에도 침대가 넉넉하다니까!”
일곱 번째 남자-게자리 (카피라이터)
“죽은 아내의 물건을 없애버릴 수가 없어. 옷가지며, 화장품이며, 그녀가 구독하던 잡지도 끊을 수가 없었지. 그게 매번 우체통에 와 있는 걸 볼 때마다 눈물이 나는데도 말이야.”
여덟 번째 남자-사자자리 (CEO)
“주인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전 벌을 받아야 합니다. 제발 때려주세요!”
아홉 번째 남자-처녀자리 (회계사)
“내가 잘하지 못했어요. 조금 있다가 한 번 더 해볼래요? 어쩌면 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열 번째 남자-천칭자리 (변호사)
“당신만 괜찮다면 곧바로 당신 집에 가든지, 아니면 우리 집으로 가도 됩니다. 오래 기다리기가 그러면 사무실에 있는 직원을 잠깐 내보내도 됩니다. 한 30분이면 되겠지요. 어떠세요?”
열한 번째 남자-전갈자리 (경찰)
“나는 오래 전부터 당신과 내 영혼이 하나라는 것을 알았죠. 이젠 내 차례가 왔습니다. 당신을 피폐하게 만든 그 멍청이들, 전부 죽어야 돼!”
열두 번째 남자-사수자리 (화가)
“당신이 반드시 문신을 해야겠다면, 나도 하겠어. 엉덩이에 문신한 개구리를 볼 때마다 당신을 생각하려고. 우리는 엉덩이 두 짝처럼 하나가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