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가, 김환기.. 이렇게 간단하게 제목을 붙일 수도 있으려만, 이 책을 만든 이들은 '꿈을 그린 추상화가 김환기'라고 이름을 붙여 놓았다. '꿈을 그린 화가...'. 딸 차희와 아빠가 나누는 대화를 통해 화가 김환기의 생애와 그의 작품세계를 그린 이 책은, 먼저 '꿈'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잠자면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화가가 되기 위해
전쟁의 아픔을 안고
둥근 달과 백자 항아리
'수화'라는 이름
고향의 노래
파리의 지붕 밑
내 아끼는 딸들에게
영원한 것들
다시 뉴욕으로
돈이 없어서 만든 그림
별빛을 잘 보려고
사랑이 병이 되어
내가 그린 점, 하늘 끝에 갔을까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