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자살』은 역사적 사료로는 도저히 풀어낼 수 없는 가설, 인종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도학과 인의로 대변되는 유교의 신봉자가 어째서 금기나 다름없는 자살을 택했는지, 권력과 의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호는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지 살펴본다.
작가의 말 · 7
1장 아비도 소멸하는구나 · 17
2장 우애를 잊지 마라 · 45
3장 무엇하러 임금이 되려 하는 게냐 · 65
4장 여인네가 아는 것이 없어 · 91
5장 증삼은 노둔한 자질 때문에 결국 도를 얻었다 · 121
6장 먹지 않고는 살 수가 없습니다 · 151
7장 너는 내 말을 곡해했다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