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말'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책. 기행산문집 형태를 띠고 있는 이 책은 노익상, 박여진 씨의 사진들과 잘 어우러져 있다. 집에 있는 세 아이들을 나두고 저자가 길을 나선 까닭은 무엇일까. 도붓장수 지덕복 할머니를 따라나서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삶에 얹혀진 고난의 무게에 휘청이면서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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