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을 앞둔 형사 친전은 사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로 휴가를 낸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난감한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동네 독거노인이 자신의 집에서 무너진 천장에 깔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간다. 난생처음 보는 기이한 광경. 책이 잔뜩 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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