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이탈리아 밀라노의 귀족 스포르차 공작은 베아트리체에게 반해 청혼한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는데, 공작은 남들이 하지 않는 특별한 결혼식을 바란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건축을 의뢰한다. 다빈치는 발명, 건축, 그림, 의학,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한 천재다. 먹는 것을 지독히 좋아한 다빈치는 케이크 건축물을 세운 결혼식장을 생각해 내고 요리사, 건축가, 목수 등을 불러들인다. 개선문처럼 큰 케이크 결혼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건축가는 설계도를 그리고, 목수는 선반을 만들고, 요리사는 케이크를 만들어 선반 위에 쌓는다. 다빈치는 일꾼들이 편하게 일하도록 다양한 기계를 발명하는데, 케이크 위를 장식하려고 비행 기구도 만든다. 드디어 결혼 축하 건축물이 완성되고 온 나라 사람들이 결혼식을 구경하려고 몰려온다. 새들도, 숲속의 동물들도 케이크 냄새를 맡고 떼를 지어 온다. 그런데 배고픈 백성들과 동물들은 케이크 결혼식장을 먹기 시작하고 결혼식장은 순식간에 빵 부스러기만 남긴 채 사라진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스포르차 공작이 다빈치를 감옥에 가두려는 찰나, 신부 베아트리체는 기왕 이렇게 된 거 마을 사람들과 즐거운 축제를 열자고 제안한다. 그날 내내, 사람들은 신분에 상관없이 함께 춤을 추고, 케이크를 나누어 먹는다. 한편 다 빈치는 멀리 떨어진 숲속에서 미술 역사상 명작으로 남을 ‘최후의 만찬’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통합 지식의 대가이자, 어느 누구보다 상상력이 뛰어났던 다 빈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기발한 이야기!
“우리는 이따끔 자연이 하늘의 기운을 퍼붓듯, 한 사람에게 엄청난 재능을 내리는 것을 본다. 이처럼 감당 못 할 초자연적인 은총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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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세상에서 가장 큰 케이크 - 안영은 지음, 김성희 그림 천재 다 빈치의 실화를 소재로 한 그림책으로, 다빈치가 스포르차 공작과 베아트리체 데스테의 결혼식을 케이크로 만들려고 그렸던 한 장의 그림에서 시작되었다. 글과 그림, 어느 부분도 빠지지 않는 멋진 국내 창작 그림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