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 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하지만 곰곰 살펴보고 들여다보면 모두가 분주히 겨울 채비를 하고 있지요. 하늘과 땅의 새와 나무와 풀들이, 온갖 동물과 곤충과 사람들이 저 멀리서 한 발 한 발 다가오는 추운 계절을 느끼며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납니다. 열매를 모으고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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