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떠나간 내 가족의 마지막 순간도 이와 같았기를 앞으로 다가올 나와 내 소중한 이들의 죽음도 이러하기를 죽음은, 그러니까 남은 삶은 거스름돈처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또한 죽음은 노년의 마지막 페이지에 불과하지 않으며, 꺼지고 나면 새카맣게 사라지는 전등불 같은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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