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구경꾼의 역할이 싫지 않았다. 오히려 갈수록 재미가 들렸던 것 같다. 그러니까 이 글들은 관객으로 살며 내가 목격한 많은 이야기 중 몇 조각이다.” 느릿느릿 길을 걷다가 주위를 둘러보면 별별 희한한 세상이 끝없이 펼쳐졌다. 간혹 치밀어 오르는 슬픔이나 분노 때문에 주저앉기도 했지만,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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