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갈까?'자꾸 발길이 멈칫, 눈길이 머뭇거려요. '아직도 있을까?'집에 가서도 김동 맘은 버려진 자전거로 달려가요. '주인이 찾아갔을까?'바퀴에 바람만 넣으면 높은 세모산도 훌적 넘고, 고래가 있는 바다까지 단숨에 달릴 수 있을 텐데... 눈 감아도 자꾸만 아른대는 네발자전거. 히야아아! 달려라, 달려!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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