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1945년 겨울.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네 명의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각자 무언가에 사로잡혀 쫓기고 있다. 거짓말, 운명, 죄책감, 수치심. 소련군이 진격해 오는 가운데, 많은 난민들은 발트해 연안으로 피난을 떠난다. 이들의 자유와 안전을 약속하는 ‘빌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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