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일에 미친 듯이 몰두하는 이 괴짜얼리어답터들이 있었기에 미술의 역사는 새로워졌다. 곰브리치로 대변되는 서양 미술의 역사는 완성된 미술 작품과 화가의 작품 활동을 다루지만, 화가들이 어떻게 그림을 그렸는지, 무엇으로 그렸는지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템페라와 유화...
머리말|화가의 작업 도구로 미술의 역사를 읽다
01 동굴 벽화|불이 만든 색
02 템페라|부엌에서 태어난 물감
03 액자|예술가의 동료, 목수
04 판화|프레스기를 돌리는 화가 뒤러
05 안료|먼 곳에서 온 신비한 색, 코치닐
06 캔버스|자유를 얻은 그림
07 광학장치|극장에 간 풍경화가 게인즈버러
08 종이|터너와 23개의 스케치북
09 팔레트|아이콘이 되다
10 합성물감|고흐의 노랑은 늙어간다
11 백내장|화가의 직업병
12 아크릴 물감|플라스틱으로 그리다
13 E.A.T.|엔지니어와 일하다
14 아폴로 프로젝트|예술가는 우주로 갈 수 있을까
에필로그|물감 없는 시대의 그림 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