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人文)의 무능을 인문(人紋)의 축복으로 전복하는, 인문좌파적 실천 연대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위안과 지침의 서. 그 진가가 알려지자마자 절판되어 많은 이들의 애를 태웠던 전설의 책. 이 땅에서 이 땅의 언어로 고군분투하며, 부지런한 글쓰기를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의 사유를 담금질해온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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