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을 제치고 나타난 혜성, 그 불처럼 빛나는 꼬리를 마주한 작은 별의 마음은 어땠을까. <기다릴게 기다려 줘>는 스치듯 흘려 버린 일상 속 만남의 순간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게 한다. 만남 전의 기대감, 처음 만남의 설렘, 때로는 아픔과 좌절의 파편을 남긴 만남들을 주워담고 꺼내어 올올이 추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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