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는 중세의 끝에서 성서를 통해 신과 직접 만나고자 했던 루터의 삶을 담은 책이다. 중세 사회에서는 인간이 신을 만나려면 반드시 교회라는 조직과 사제라는 직제 같은 매개적 존재가 필요했다. 교회와 사제야말로 신의 은총을 대리할 수 있는 지상의 유일한 존재이며, 그것 없이는 신앙을 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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