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언어를 펼치는 '기행과 파격의 작가'이외수의 수필집. 세상의 살갗에서부터 뼛속까지 구석구석 탐색하며, 인간이 가지는 순수한 고통과 자연, 슬픔, 그리고 진정한 자유의 길을 노래한 책이다. 모두 11개의 장과 삽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는 이외수가 바라보는 세상들이...
첫 번째 열쇠 사랑보다 아름다운 말이 어디 있으랴
두 번째 열쇠 세상은 썩어가도 숲은 푸르고
세 번째 열쇠 인생은 겨울 홀로 걷는 꿈
네 번째 열쇠 비오는 날 새들은 어디 있을까
다섯 번째 열쇠 날개가 있다고 모두 새는 아니다
여섯 번째 열쇠 멀고도 슬픈 길
일곱 번째 열쇠 보내는 자의 노래
여덟 번째 열쇠 욕망의 청동거울
아홉 번째 열쇠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열 번째 열쇠 몽환의 도시
마지막 열쇠 나는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