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옛적에 가난한 총각이 살았어요. 총각은 부모님도 없고 형제도 없었답니다. 어느 날 밭에서 일을 하던 총각은 한숨 서린 목소리로 중얼거렸어요. "이 밭을 갈아 곡식을 거두면 누구랑 먹고 살지?"그런데 신기하게도 예쁜 처녀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나랑 먹고 살면 되지."옛날 옛적부터 입에서 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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