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소원했던, 우아하지만 내게는 아주 무례한 이별의 하루가 또 지나고 있다.” 할머니는 어떠한 예고도 없이, 하루아침에 연서의 곁을 떠났다.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도, 의지할 부모도 없는 연서가 이 잔인한 이별 앞에서 할 수 있는 건 그저 받아들이는 일뿐. 하지만 무너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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