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더 깊은 세계는 형태를 여읜 무형에 속한 것이었고, 차마시는 행위를 담는 차실(茶室) 건축 공간도 역시 그러하였다. 물질적 의미만 강조된 차실‘건축’이라는 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의 내용을 표현해 내기에 큰 부족함이 있었고, 인간의 영혼을 움직여 더 깊은 심연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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