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찌른 열다섯 소녀가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아나의 삶을 바꾼 다음 날, 일간지 사건란에 실린 기사 한 줄. ‘열다섯 소녀, 아버지를 찌르다.’개인이 겪은 일을 끔찍한 ‘사건’으로 기억하게 하고 ‘사람’은 지워지게 하는 자극적인 기사들. ‘사건’을 넘어 ‘사람’을 마주한다면 거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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