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자기 민족이 정당한 희생자라고 강변하는 시대, ‘희생자의식민족주의’는 21세기 기억 전쟁의 위험하고도 유력한 이념으로 떠오르고 있다. 폴란드와 독일, 미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세계적인 기억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지현 교수는 《희생자의식민족주의: 고통을 경쟁하는 지구적 기억 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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