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지 않는 시대의 여행작가,일상과 사람을 여행하고 관찰한 2년의 기록“우리는 서로의 약함에 기대어 살아왔다”이어지는 작은 다정함으로 불안의 시기를 건너는 기술조심스레 불안의 시기를 건너왔다. 아직도 건너는 중이다. 무슨 힘으로 버텼나.안타까운 거리를 두고도 어떻게든 나누려 애쓰던 따뜻한...
프롤로그―업히는 삶
1부 혼자의 삶
생전장에 다녀와
안티 싱글라이프
은수저를 팔던 저녁
육체의 쾌락
유목해야 하는데 정착민의 삶이라니
냉장고를 포기할 수 없는 삶
봄날 벚꽃 엔딩
그릇 사치는 무죄
집사는 아무나 하나요?
2부 여행하지 못하는 시대의 여행작가
이 집으로 오길 참 잘했어
앵두잼을 바르며
좋은 여행자가 좋은 숙소를 만든다
방과후 산책단
애매모호한 정체성
코로나 시대 여행자로 살아가기
여름의 두 가지 기억
송년 맞이 사은대잔치
육체성을 실감하는 날들
야생의 위로
우주피스 공화국
3부 연대와 온기
돈 빌리는 마음
택배 왔어요
소년의 마음을 간직하는 일
구남친의 종이학 펀드
피는 물보다 진할까
고래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남아 있기를
개별적이되 인간적인 책 읽기
내가 만난 언니들
아빠에게 쓰는 편지
에필로그―필사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