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사랑하는 것들만이 살아남는다” /나무, 도시, 새, 호랑이, 돌, 원숭이, 시 … 이 땅의 모든 존재를 향해 미술이 뻗어나가는 상상력《태도가 작품이 될 때》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보나 작가가 두 번째 미술 에세이《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을 출간했다. 현대미술작품을 작가의 ‘태도’로 설명하며 큰...
작가의 말: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나무나 풀처럼 옆으로 … 혼프
새의 소리를 이어간다면 … 오스카 산틸란
상상의 맹수 호랑이를 키우고 있지 않은지 … 홍 류
돌로 구분을 부수고 … 지미 더럼
빛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말할 때 … 주마나 에밀 아부드
돼지는 잘 살기 위해 태어났을 뿐 … 조은지
원숭이의 눈에 신성(神聖)이 … 피에르 위그
선명한 이미지 뒤에 감춰진 … 박보나
더 잘 들리는 귀를 갖게 되면 … 크리스틴 선 킴
조용한 풍경 너머에는 … 민정기
도시와 아파트에도 사람이 … 김동원, 김태헌, 이인규
시적 상상력이 움직이는 세계의 미래는 … 정서영
사물에게도 긴밀한 연대감을 가질 수 있다면 … 피슐리 & 바이스
좀 더 천천히, 좀 더 가깝게 … 케이티 패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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