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이 엄마와 아빠는 자주 싸웁니다. 어느 날, 아빠는 자람이에게 엄마와 헤어지면 어떨 것 같은지 물어봅니다. 서로 좋아하고 행복해서 결혼했을 텐데, 언제부터인가 엄마와 아빠는 서로를 보면 한숨만 짓습니다. 자람이 역시 마음이 불편합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자람이 앞에 돈벌레가...
세 가지 소원 · 8
조금씩 모자란 아이 · 16
송충이일까? 지네일까? · 22
서른세 번째 슬픈 아이 · 32
이토록 사랑스러운 엄마와 멋진 아빠 · 44
돈벌레는 죽이는 게 아니란다 · 52
동글동글 열매처럼 예쁘게도 생겼네 · 62
가로등 아래 흔들리는 두 개의 그림자· 72
알게 될 거야 · 80
네가 더는 슬프지 않은지, 행복한지, 내가 지켜볼게 · 86
에필로그 - 돈벌레 이야기 · 93
작가의 말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