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폭동, 30년전쟁, 페스트가 유럽을 휩쓸었던 17세기 초의 롬바르디아를 무대로 쓴 역사소설. 악독한 지방 태수와 비겁한 교구 사제들 때문에 쉽사리 결혼하지 못하는 두 농사꾼 연인의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단테의 뒤를 잇는 이탈리아의 거장 알레산드로 만초니는 인본주의에 대한 천착과 소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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