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 넘어, 뷰파인더 너머로 사물의 속도를붙잡을 수 있다. 우리를 자꾸만 밀어붙이는 슬픈 속도의 압박을 잠시 멈춰보자. 그리고 멈춰진 속도속에서 슬프지만, 또 아름다운 진정으로 귀중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속도속에 있다 보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들조차 제대로 생각하거나...
prologue 004
1부 어제와 오늘, 그리고
우리는 나란히 앉아 011
살며시 두고 온 일상 027
어느 날 문득 빗방울 소리가 들린다면 041
미소가 먼저 도착하면 좋겠어 055
마법을 믿는 당신에게 071
그러다 문득 다시 밤이에요 087
너를 다 보내지 못했으므로 101
아직 소리 내어 읽어줄 당신을 기다리며 115
얼마나 오랫동안 그 자리에 앉아 129
닳아 없어진다 해도 143
2부 꽤 괜찮을 것 같은 내일
고양이 로쟈 님의 발을 밟다 159
모두의 시장이었어 163
윤슬이 유난히 찬란한 이곳은 흰여울이다 167
새해에도 계속 음악을 들읍시다 171
당신이 아직 그곳에 있기를 175
감만창의문화촌 7호실에서 179
가끔 당신이 그리워 웁니다 183
시네마테크를 돌아보는 슬픔 189
어느 밤이 노래가 된다면 193
책도 음악을 듣는다고 197
당신의 알림 203
당신이 조금 덜 외롭고 그러하기를 207
epilogue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