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 산업화, 혁명을 겪으며 요동친 서구의 19세기에 여성은 ‘당사자’로서 상황에 대응하고 변화를 주도했다. 시대의 한계에 갇혀 모순을 드러내기도 했고 또 그것을 돌파하며 한 걸음 나아간 역사의 주체였다. 이 책은 실재했으나 잊히고 지워져온 그 궤적을 조명한다. 서양사 연구자 여섯 명이 함께...
서문 - ‘인간과 시민’으로 살아남기 위한 분투: 어느 19세기 서구 여성의 역사
1장 아이티혁명기 유색인 여성들: 대서양 세계를 가로지른 자유의 여정 _ 권윤경
2장 로웰 여공 1세대: 자유와 독립의 경험 _ 최재인
3장 폴린 롤랑: ‘육체의 복권’에서 공동생산조합으로 _ 양희영
4장 루이즈 미셸: 전위적 교사, 총을 든 코뮈나르, 불굴의 혁명가 _ 노서경
5장 엘리자베스 캐디 스탠턴: 혁명가의 성취와 모순 _ 최재인
6장 루이제 오토: 독일 여성운동의 ‘새길’에서 ‘노동과 교육과 자조’를 외치다 _ 문수현
7장 세라 콜리지: 빅토리아 시대 여성이 작가가 되는 방법 _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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