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편의 동화를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 작가는 홀로 사는 할머니와 사람들에게 내몰린 고양이, 아파트 한쪽 벽을 차지한 편지함, 쓰레기장에 버려진 까만 비닐봉지 등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는 것들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동화의 소재로 삼았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보리밭 두 동무」는 한국전쟁 후로 오십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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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보리밭 두 동무 - 임어진 지음, 김용철 그림 작고 약한 존재에서 귀중한 삶을 발견할 줄 아는 시선이 담긴 3편의 이야기를 실은 단편동화집. 단절된 이웃과의 공존과 소통, 보잘것없는 것에서 발견하는 참된 가치와 힘,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깊은 열망을 세 편의 동화에 오롯이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