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근거도 없이 좋았어! 일흔 살을 맞은 작가의 소회다. 그런 자신에게 어떤 선물을 했을까? 번개처럼 번쩍 ‘꽃’이 떠올랐고, 그렇게 한 달 꽃살이를 선물한다. 벚꽃이 만개한 남쪽으로 꽃살이 가자. 작가는 ‘콩알이’라고 부르는 코발트색 폭스바겐에 짐을 싣고, 몸을 싣는다. 남쪽으로 남쪽으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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