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내 이름을 아는 친구는 별로 없을지도 몰라. 나보다는 내가 쓴 《어린왕자》로 더 많이 알려져 있거든. 나는 작가지만, 비행기를 몰고 산과 바다를 건넌 조종사이기도 해. 조종석에 앉아 세상을 아래로 내려다보면, 그 광경은 정말 황홀하지, 때로는 끔찍한 전쟁터 한복판에 있기도 했고, 때로는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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