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문학과 사랑이란 나의 엉망인 상태, 엉망이면서도 환한 정념에 휩싸인 상태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유리잔이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은 채 울리는 소리다.”머물던 장소, 함께한 시간, 껴안았던 사람을하나둘 촛불처럼 밝히는 부지런한 기억차가운 기쁨과 뜨거운 상처 사이로흘러가기를 멈추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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