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이 되는 방법은 단순하게 땅에 묻히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기후, 온도, 습도, 산도, 포식자의 존재 여부 등 수많은 조건이 맞아야 화석으로 남을 수 있다. 화석이 되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해서 화석화과정학이라는 하나의 학문으로 분류된다. 『화석이 되고 싶어』는 ‘어떻게 하면 좋은 화석이 될 수 있을까?’라는 매력적인 사고실험을 던지며 화석의 종류에 따라 만들어지는 과정, 조건 등을 아름다운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예를 들며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절대 얕지 않은 과학 지식은 독자들을 화석의 세계로 이끌어줄 것이다. 아니면 정말 화석이 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