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평양에 살던 봉애는 전쟁 중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를 찾아 서울로 가게 됩니다. 아버지가 남긴 서울 주소와 약도가 그려진 종이, 어머니가 남긴 가락지를 품은 봉애는 남동생 순득이 손을 꼭 잡고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힘겹게 화물열차 지붕 위로 올라타지만 그마저도 철길이 끓기는 바람에 멈춰서고...
1. 할마이 집 가는 길
2. 기쁜 날, 할마이 생신
3. 수많은 사람을 뚫고
4. 또다시 희망을 품다
5. 오마니, 오마니!
6. 돌아돌아 할마이 집에 오다
7. 순득이와 손을 잡고
9. 새로운 만남
10. 아귀아귀 먹는 아이
11. 거룻배와 트럭에 몸을 싣고
12. 낯선 피란민 수용소
13. 가엾은 순득이
14. 저는 이제 어캅네까?
15. 달달한 봄바람이 불어오다
작가의 말_엄마가 보고 싶은 날
부록_1951년 1월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