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 딸의 마음그 사이에 놓인 지극히 멀고 가까운 거리에 대하여엠마뉴엘 우다의 그림 속에서 엄마와 딸은 잔뜩 피어난 꽃과 나무들 사이에 있다. 거기에는 나비와 토끼, 코끼리와 앵무새도 함께한다. 온갖 생명이 넘실거리는 사이, 엄마의 흰 피부는 상처입고 혈관을 드러낸 채 기이하게 변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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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엄마 - 엠마뉴엘 우다 그림, 스테판 세르방 글, 김시아 옮김 엠마뉴엘 우다가 그리고 스테판 세르방이 쓴 프랑스 그림책 <엄마>는 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엄마의 세계를 아름답고 찬란하게 그려 보인다.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그림은 하나의 장면에 여러 가지 의미를 겹겹이 포개어 놓아서 즉각 이해되기보다 오래오래 곱씹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