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아 출판할 환경 도서를 준비하면서 생각한 것은 ‘환경과 불평등의 관계’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획한 책이 2020년 7월에 펴낸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와 이 책 『대혼란의 시대』다. 전자는 ‘환경인문학’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역작이다. 롭 닉슨은 이 책에서 “글로벌 사우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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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란의 시대 - 아미타브 고시 지음, 김홍옥 옮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위기를 비서구적 관점에서 담아낸 책으로, 환경 불평등을 다룬다. 저자는 “우리는 정말로 ‘대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가?” 하고 묻는다. 그는 기후변화의 규모와 위력을 파악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을 문학·역사·정치 차원에서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