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는 온통 먼지투성이에 땅도 울퉁불퉁하고 크고 작은 구덩이가 수없이 많았다. 정원사 토비는 달깨비가 버린 민들레 씨앗으로 달나라에 예쁜 정원을 꾸며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구덩이가 화분처럼 보였다. 토비는 뒹굴어 다니는 구멍 숭숭 뚫린 돌을 화분 아래 깔고 민들레 씨앗을 정성껏 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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