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누구나 걱정을 해요 누구나 걱정거리 한두 개는 마음속에 항상 품고 있어요. 불끈불끈 호랑이도 단숨에 제압하는 용감한 사람도, TV 나오는 사람 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사람도 크고 작은 걱정을 해요. 각자가 가진 걱정은 생김새만큼이나 다 다르답니다. 나한테는 걱정되는 일이 남들에겐 신나는 일이 되기도 해요. 처음 겪는 상황에선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죠. 그런데 괜찮아요! 나만 걱정하는 게 아니거든요. 활활 타오르는 불구덩이에 기꺼이 뛰어드는 소방관도,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게 많은 박사님도 깜깜한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불안해진답니다. 칠흑 같은 밤에 귀신이 나오는 영화를 어제 봤나 봐요. 그냥 밤을 무서워할 수도 있고요. 걱정과 불안감이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제시하고, 걱정이 심해지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도 설명해 줘요. 걱정을 혼자서 끙끙 앓으면 오히려 불안감이 커지기 마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