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골목에 있고 싶다면 얼마든지 있어도 돼. 그곳은 그러라고 있는 장소니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면서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곳. 오직 고양이 두 마리와 두 사람만을 위해 존재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장소. 그곳에 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온전히 받아주는 곳. 당신에게도 그런 장소가 있나요? 신인 작가 송섬의 첫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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