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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도서 더치 페이, 뉴욕을 사다 : 대항해시대부터 21세기까지 더치 자본주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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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정신과 관용의 문화, 그 시원을 찾아가는 역사 기행!” 혼돈의 시대에 읽는 탄탄한 자본주의 역사 기행의 첫발, 대항해시대와 뉴욕의 탄생 그리고 더치 페이! 자본주의 역사에서 17세기는 막 동터오기 시작하는 새벽과 같은 시기였다. 이때를 기점으로 동양과 서양, 정확히 말하면 서유럽과 중국 문명 사이에서 균형추가 서유럽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때 서유럽으로 균형추가 기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대항해시대 후발 주자 ‘네덜란드’였다. 따라서 근대 유럽사와 경제사와 경제사를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시기의 네덜란드 정치 경제사를 거치지 않을 수 없다. 유럽이 종교개혁으로 중세에서 벗어나던 시기에 탄생한 네덜란드라는 신생국이 어떻게 근대 자본주의를 개척하게 되었을까? 이 책은 당시 강대국의 정치 지형에 따라 탄생한 신생국에 불과했던 네덜란드가 무역 항로 개척을 두고 경쟁을 벌였던 선발 국가들을 물리치고 어떻게 해상무역을 재패했는지, 어떻게 상장 주식회사인 동인사회사를 세우고 최초의 국민주를 탄생시켰으며, 어떻게 광풍으로 치달은 튤립 거래 시장의 폭탄 돌리기를 멈추고 문제를 해결해나갔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좁고 낮은 저지대인 네덜란드는 자원이 풍부한 땅도, 강력한 군사력이 있는 제후국도 아니었다. 더구나 종교 갈등과 분쟁으로 끝내 작은 땅마저 분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과 불리한 조건에서도 네덜란드가 세계 최강의 무역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상인 의식과 실리를 위한 포용정신 덕이었다. 근면 검소를 바탕으로 한 개신교 생활 윤리와 실리 추구에 이념을 개입시키지 않는 과감한 포용은, 이른바 프로테스탄트 자본주의를 탄생시켰다. 북아메리카의 맨해튼을 사들인 네덜란드인들이 이 지역에 남긴 관용 정신은, 첨단의 자본시장과 독창적 예술 무대 그리고 자유와 도전을 표상하는 세계인의 도시 ‘뉴욕’에서 여전히 빛나고 있다. 근대 유럽의 역사와 자본주의의 전개 과정을 집약적으로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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