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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서 청국표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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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 일본인들의 청국 표류 기록, 『청국표류도』 근대 이전 동아시아 지역의 해상교류에 대해서는 『조선왕조실록』이나 『비변사등록』과 같은 각국의 공적인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표해록’이라는 표류의 기록을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표해록은 표류의 직접적인 당사자 또는 그들의 말을 듣고 글을 아는 자가 쓴 준 형태로 전해져 내려오는데, 이것은 사적인 기록으로서 표류 당사자가 표류했다가 정착한 지역에서 돌아오는 과정 그리고 그 이국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일본인들이 청국에 표류하다가 귀환한 내용을 적은 『청국표류도』는 1814년 사쓰마번 태사(기록관) 하시구치 센빠쿠 쇼우호에 의해 편집 작성된 표류기로서, 1810년의 표류 일정을 기록한 『청국표류일기(淸國漂流日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청국표류일기』는 사쓰마번 번사 등 29명이 류큐국 나하를 출항하여(1810년 7월 22일) 중국 장쑤성 하이먼에 표착, 저장성 자푸에서부터 일본 나가사키로 입항할 때(같은 해 12월 23일)까지의 여정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원래 이 배에는 일본인 23명과 류큐인 1명, 오키노에라부 지역민 5명, 총 29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표류 중에 해난사고와 병고로 2명이 죽고, 청국 땅에 표착하였을 때엔 27명이 생존하였다. 그 탑승자 중에 다소 한자를 포함하여 문자를 사용할 줄 알았던 죠쿠호 선장 모리야마 테이지로 및 선원 젠스케는 나하항 출발부터 청국표류를 거쳐 나가사기로 귀국할 때까지 매일 기록해두었던 것을, 이듬해(1811년) 3월 귀향하자 그들의 청국체험담으로서 사쓰마번에 제출하였던 것으로 유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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