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 장편소설 『불멸의 이순신』 제6권 《삼도 수군 통제사》. 임진왜란으로 세계 해전사에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긴 명장 이순신을 새로운 시각으로 입체적으로 살려 낸 장편 역사 소설이다. 삼도 수군 통제사가 되어 나라의 운명을 두 어깨에 걸머진 이순신. 사사건건 대립하던 원균은 육지로 전출되고, 한산도에서 왜군을 격멸할 대함대를 준비해 가며 남해 바다는 마침내 이순신 시대를 맞이한다. 배를 짓고 장졸을 선발하며 둔전을 일구기에 밤낮없이 일했지만 덮쳐 온 모진 돌림병이 수많은 부하들의 목숨을 앗아 가고, 백성의 신망을 한 몸에 모을수록 의심하고 다그치는 선조의 병령 또한 급해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