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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아피! 미스트랄 = Happy! mistral : 덜컥 집을 사 버린 피터 씨의 일 년 기록
  • ㆍ저자사항 지은이: 피터 메일;
  • ㆍ발행사항 파주 : 효형출판, 2022
  • ㆍ형태사항 453 p. : 천연색삽화 ; 19 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Peter Mayle
  • ㆍISBN 9788958722069:
  • ㆍ주제어/키워드 아피 미스트랄 덜컥 피터 기록 HAPPY MISTRAL
  • ㆍ소장기관 연암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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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천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A Year in Provence』 런던의 카피라이터는 왜 프로방스 산골에 빠져들었을까? 때론 울퉁불퉁 투박하고 때론 살가운 뤼베롱 마을의 맛깔스럽고 유쾌발랄한 사계가 지금도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피터 메일의 『A Year in Provence』가 새로이 독자들을 만난다. ‘아피’는 ‘해피’의 프랑스식 발음이고, ‘미스트랄’은 프로방스에 부는 계절풍이다. 살갗을 파고드는 삭풍이 때때로 휘몰아쳐도 마음만은 따사롭고 행복이 충만한 프로방스에서의 삶. 책은 처음부터 경이로움으로 이어진다. 1988년 어느 날 런던 생활을 접고 프로방스 시골의 200년 된 농가를 덜컥 사면서 시작된 작가의 꿈같은 이야기! 첫 번째 경이로움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는? 무명 작가의 소박한 일기가 책 출간 후 무려 25개국 천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 도대체 ‘프로방스에서의 일 년’이 무슨 매력을 담고 있기에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은 걸까? 프로방스는 유럽인들이 늘 동경하며 꿈꾸는 지상 낙원 같은 곳이다.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별장이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코트 다쥐르의 에메랄드빛 바다, 지평선 넘어 노랗게 물든 해바라기밭, 프로방스의 상징 보랏빛 라벤더가 그려진다. 멋진 풍광과 햇살 가득한 파라다이스에서 별세계 같은 삶의 이야기로만 이어진다면 이 책이 과연 천만 독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피터 메일은 한적한 시골 뤼베롱 산기슭에 터를 잡았다. 사계절 빛나는 프로방스의 명소만 돌아봤을 것 같지만, 전혀! 피터 메일의 ‘충동적 선택’에서 비롯된 프로방스에서의 삶은 온통 일상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이웃들은 답답할 정도로 느긋하고, 음식을 대할 때는 유난히 유쾌하다. 포도 경작자 포스탱과 그의 가족, 산속의 엉뚱한 사냥꾼 마소, 집수리를 맡았지만 일 년 내내 밍기적대는 메니쿠치와 그 무리 등 등장하는 이웃들은 특유의 낙천적 기질에 우스꽝스럽다. 느리고 속 터질 때도 한두 번이 아니지만, 소박한 시골의 참맛이 진솔하게 다가온다. 눈 뜨자마자 알코올 향 가득한 파스티스 한 잔을 들이켜고, 포도밭을 찾아다니는 행복감만큼이나 올리브유를 사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즐거움을 손꼽아 기다린다. 게이트볼과 유사한 불르 게임의 승리를 위해 온갖 반칙과 생떼 쓰는 일화, 암암리에 이뤄지는 송로 산지 조작 이야기 등은 덤이다. 프로방스에서의 충만한 삶에 관한 이야깃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지루할 틈이 없다. 이 맛깔나는 열두 달의 기록을 통해 소박하고 정겨운 삶이 주는 기쁨은 정말 멋지다. 인생에서 문득문득 찾아오는 쉼표가 무엇인지 정겹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 독자는 부부의 짧지만 긴 일 년의 사계와 행복한 동행을 한다. ‘사람 사는 맛이 물씬한’ 프로방스의 진면목을 맛보는 것은 정말 어떤 가식도 없는 햇과일을 접하는 풋풋한 느낌이다. 이들 부부는 점점 ‘프로방스 시골뜨기’로 변해 간다. 파리 사람들이 주로 모인 이웃집 야간 파티에서 피터 메일은 말한다. “프로방스의 기준으로는 대화는 속삭임이나 다름없었다. 옛날이었다면 우리에게도 이런 모습이 정상으로 비췄겠지만, 지금은 갑갑하고 위선적이어서 막연히 불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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