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구의 돈을 뺏고, 빼앗기고 있는 걸까?등굣길에 인수는 학교 담벼락에 붙은 노란 종이를 본다. 벽보에는 ‘떼인 돈 받아 드립니다’라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다. 아이들 대부분은 누군가의 장난일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인수는 계속 신경이 쓰인다. 인수는 왜 ‘떼인 돈’이라는 말에 마음을 쓰는...
[NAVER 제공]